장바이러스의 진단

페이지 공유
문서 출력
도움이 되었습니까?
2016년 09월 27일

장바이러스(genus Enterovirus)는 무균성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대부분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됩니다. 환자의 면역상태나 연령에 따라 임상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과 구별이 용이하지 않지만,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는 것을 조기에 진단한다면 불필요한 항균제 사용이나 다른 진단검사 등을 줄이고 입원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 감염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에는 64개의 혈청형이 있는데, 3개 혈청형의 poliovirus, 23개 혈청형의 coxsackievirus A, 6개 혈청형의 coxsackievirus B (B는 body를 뜻함), 28개 혈청형의 echovirus와 68-71번까지의 enterovirus가 있습니다. 장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나 급성 열성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 심혈관계질환등을일으킬수있습니다. 장바이러스는혈청형에상관없이 위에서 언급한 모든 임상상을 보일 수 있지만, 혈청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질환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 Poliovirus 감염은 90% 이상에서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회백수염(소아마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Coxsackievirus는 혈청형에 따라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포진성구협염(herpangina, A), 수족구병(A, 주로 A16), 흉막통(B), 심근염 및 심막염(B, 대개 B3), 무균성 뇌수막염, 급성 결막염(A24형 변종),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킵니다. 
  • Echovirus는 무균성 뇌수막염, 피부발진 및 상기도질환 등을 일으킵니다
  • Enterovirus 68-71은 호흡기 질환(68), 급성출혈성결막염(70), 뇌수막염(71), 수족구병(71)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바이러스의 검출 방법으로는 배양, 혈청학적 방법,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 등이 있습니다. RT-PCR법은 뇌척수액, 혈청, 대변, 비인두흡인액, 인두면봉, 소변 등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장바이러스에 대하여 높은 특이도를 보입니다. 개체수가 적은 경우에도 바이러스를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검출하므로 환자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며,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수 있는 면역기능저하 환자의 진단에도 유용합니다. 

참고 자료

참고: 이 내용은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들이 아래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으며, 주기적으로 개정됩니다.